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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 Creep
Creep 살다보면 살다보면 분위기를 타지 않는 사람들도 가끔씩 타인에게 휘둘릴 때가 있는 것만 같다. 애매한 상황과 장소, 친절한 분위기, 뭔가 딱 잘라 거절하지 못하게 되는 그 때 말이다. 대부분 이런 경우 상대가 나쁜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은 또 아니다. 오히려 친해지자는 의도로 보이는 접근인 경우가 많을 것이다. '도를 믿으십니까'이거나 다단계, 사기꾼 새끼들이 아닌 이상, 친목질이나 하자는 게 목적의 전부다. 게다가 게다가 그 상황에서 남의 이야기를 들어준다고 딱히 내가 손해보는 것도 아니다. 그저 약간의 시간 낭비와 감정의 소모만 있을 뿐. 사회성이 좋은 사람이라면 사실 별 문제도 아니다. 하지만 여기서 냉큼 벗어나지 못하게 되면 점점 더 많은 시간 낭비와 감정 소모가 있게 될 수도 있다. '..
2019.01.08 -
2018 서울크리스마스페스티벌
2018 서울크리스마스페스티벌 장소 : 서울 청계천 일대(청계광장~장통교 구간) 날자 : 12월 23일 너무 멀리서 내렸기 때문에 엄청나게 걸어 갔다. 족히 40분은 넘게 걸었던 것 같다. 그 사이 어둑한 것이 분위기도 으산했고 바람도, 추위도 우릴 도와주질 못했지만, 막상 그곳에 가까워지니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더라. 그리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보니 어느새 인파로 발디딜 곳이 없을 지경이 돼버렸다. 그 때부터는 오고 가는 사람들 때문에 힘이 좀 들었지만... 그래도 마냥 좋았었다. 나도 애인가 보다. ㅎㅎㅎ 왕이 나셨도다 !
2019.01.07 -
카페 다락 / 부산 대학교 앞 커피
카페 다락 부산 대학교 앞 카페 중에 오래된 단골집이 하나 있다. 한 10년 쯤 됐나. 분위기 좋고, 조용하고, 무엇보다 누워서(?) 편히 쉴 수 있는 그런 곳이다. 뭐라고??? 그렇다, 신발 벗고 누워 데굴데굴 거릴 수 있다는 말이다. 말 그대로 다락방에 있는 듯 하는 분위기의 편안하고 아늑한 카페가 ‘카페 다락’ 바로 이 곳이다. 누구나 한 번 가면 또 가고 싶은 매력에 분명 빠질 것이라 생각든다. 위치는 부산역 3번출구 cgv옆건물이다. 매장 영업시간은 12:00 ~ 23:00. 생각 보다 늦게까지 문을 연다. 그게 꿀이기도 하고.
2018.10.13 -
부산 다이아몬드 (D102 메리움점)
다이아몬드의 등급 예물 반지로 다이아몬드 링을 염두한 사람이라면 'D102 부산 메리움점'을 추천한다고 앞서 말했다. 이전 글 2018/08/22 - [Gadget/Law / Living ] - D102 메리움점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맨땅에 헤딩할 작정으로 아무 생각없이 이 곳 쥬얼리숍의 문을 열고 들어가라는 말은 아니다. 뭔가 정보가 더 필요한 건 분명하다. 그렇다, 그러니 이제 다이아몬드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조금 알아가보자. 다이아몬드의 등급을 나타내는 것은 ‘4c’다. 4c는 carat(중량), clarity(투명도), color(색상), cut(컷)을 말한다. carat 캐럿은 다이아몬드의 크기 단위이며, 원석을 세공한 다음에 나오는 크기가 기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캐럿을 1/10로 줄인 '부'..
2018.10.12 -
작가 공지영
공지영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논란에서 이상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뭘까? 다른 게 아니라 바로 공지영이라는 사람이었다. 형사소송법에는 전문법칙이란 게 존재한다. 전문법칙이란 ‘그렇게 말한 것을 들었다’라는 말은 법정에서 증거로 채택되지 못한다는 원칙을 뜻한다. “자백을 하는 것을 내가 들었다” 혹은 “범죄를 후회 하거나 계획하는 이야기를 엿들었다” 라는 식은 얼마든지 입맛대로 꾸며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형사소송법에서 전문증거는 증거능력이 없다는 원칙을 삼고 예외의 상황에만 증거로 채택 될 수 있게 정해 놓은 것이다. 허나 공지영이란 사람은 자신이 들었기 때문에 그 말이 진실이라고 주장했다. 그 일을 겪은 것도 아니고 본 것도 아님에도 단지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전해들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참..
2018.08.24 -
아디에스 부산 범일점 / ADEESSE
아디에스 부산 범일점 아크레도 독일 예물 반지 브랜드 ‘아크레도’가 여기에 있다. 말은 명품 브랜드라고 하는데 그런 건 잘 모르겠고, 하지만 그에 비한 가격대가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았다. 물론 가격대가 천차만별이지만. 왜? 그렇다면 왜 ‘아크레도’인가. 그 이유가 있었다. 가장 먼저 착용감이다. 개인적으로 쥬얼리숍을 가자고 맘먹고 고작 두세 군데만 둘러봤지만, 그 사이 미친 듯이 끼웠다 뺏다 하는 반지의 수만 수 십 개가 훌쩍 넘을 게 사실이었다. 그런데 여기 ‘아디에스’에서 낀 ‘아크레도’ 반지는 분명 다른 곳과 뭔가가 달랐다. 손가락 사이의 이물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착용감이 굉장히 빼어나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이유는 라운딩 처리 기술이었다. 이런 작은 부분의 차이가 브랜드의 가치를 만드는 ..
2018.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