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울라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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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울라봉
폐업한 모양이다. 얼마 전에 갔을 때 없어졌드라고. 그래도 한번 씩 들리는 재미가 솔솔했는데 말이다. 뒤늦게 아쉬워 진다. 카페 울라봉 동피랑 마을 동피랑 마을 올라가는 언덕 오른 편 건물에 위치한 카페 '울라봉'이다. 유심히 보지 않고서야 잘 눈에 띄지 않는 것은 좁은 계단 2층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명 저기 보이는 널판때기에는 결국 '명단에 이름 써놓고 여기서 기다리시오, 사람 빠지면 내려와서 부를 터이니'라는 말이다. 그만큼 사람들이 몰리는 곳인데 나름 상당히 유명하다고 한다. 그 중에 깨알 같이 써놓은 문구 "남자로만 구성된 단체를 별로 아름다운 풍경이 아닙니다" 입구 멋모르고 먼저 계단을 올라가 보면 이렇게 적혀있는 걸 보게 된다. 들어오지 말란 뜻이다. 그런데 무거워 보이는 문짝이 너무..
2017.01.09 -
동피랑 마을
동피랑 벽화마을 유명한 곳 통영시 동피랑 벽화마을에 갔다 왔다. 엄청 유명한 곳이라는 건 안다. TV에도 엄청나게 떠들어 댄 곳이고 말이다. 그래서 살짝 기대를 했다. 풍경이나 볼거리라든지, 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전망이라든지 그런 것들이 정말 엄청난 줄 알았다. G랄 하네. 인터넷상에 떠들어 대는 놈들도 순 뻥쟁이들이다. 인간들이 도대체 왜 그럴까. 허파에 바람이 처들어가셨나 보다. 실망 동피랑 벽화 마을이라니까 마치 전체가 줄줄이 엮어져있는 큰 마을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사실 동피랑은 조그마한 언덕에 위치한 그 보다 더 조그마한 동내다. 동내가 정말 손바닥만 하다. 어느 지역에 살든 여기까지 가는 데는 최소한 2시간 이상은 잡아야 할 터인데, 동피랑 마을 전체를 한 바퀴 빙 도는 데는..
2016.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