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teria/Restauran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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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커피 거제
위치 호텔? 숙박업용 건물 3층에 위치한 카페다. 다른 층은 안 가봤으나 3층 실내 한정 인테리어는 좋다. 넓지 않은 공간임에도 답답하지 않았고, 통일된 색감으로 안정감 드는 그런 느낌이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기도, 조용히 혼자 책을 보기에도 좋은 분위기의 카페는 아니다. 관광지 카페가 다 그렇듯 말이다. 용도 대신 옥상 테라스가 있는데, 힐링하기 좋은 곳 인정이다. 탁 트인 전망에 속이 시원한 기분이 든다. 단,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으리라. 맛 맛이란게 너무나 주관적이라지만, 개인적으로 이곳 커피 맛은 정말 에러였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용 오로지 그 용도만으로 써야 할 듯한 맛이다. 물 많이, 얼음 아주 많이 타서 말이다. 이곳만의 자체 블렌딩인 듯한데, 특이하게도 마틴 커피 거제..
2021.06.23 -
카페 다락 / 부산 대학교 앞 커피
카페 다락 부산 대학교 앞 카페 중에 오래된 단골집이 하나 있다. 한 10년 쯤 됐나. 분위기 좋고, 조용하고, 무엇보다 누워서(?) 편히 쉴 수 있는 그런 곳이다. 뭐라고??? 그렇다, 신발 벗고 누워 데굴데굴 거릴 수 있다는 말이다. 말 그대로 다락방에 있는 듯 하는 분위기의 편안하고 아늑한 카페가 ‘카페 다락’ 바로 이 곳이다. 누구나 한 번 가면 또 가고 싶은 매력에 분명 빠질 것이라 생각든다. 위치는 부산역 3번출구 cgv옆건물이다. 매장 영업시간은 12:00 ~ 23:00. 생각 보다 늦게까지 문을 연다. 그게 꿀이기도 하고.
2018.10.13 -
온천장 금문 / 金門
온천장 중식집 금문 지랄 어렸을 때 가보고 그 뒤로 수십 년 만에 온천장에 가봤다. 정말 오랜만이다. 단지 뭘 좀 먹으려고 말이다. 그런데 내가 잘못했다. 맛집? 여기에 그런 게 있나 싶다. 없다, 있다고 지랄 사기 치지 마라. 부산 온천장 이 동내가 단순히 뭘 좀 먹으려고 찾아간다는 게 새삼 바보짓이란 걸 다시 느꼈다. 차를 타고 이 일대를 빙글빙글 돌았다. 그래, 뭘 좀 먹으려고, 음식점을 찾으려고 말이다. 없다, 술집은 쌔고 쌨다. 그건 인정한다. 모텔도 많다. 그런데 그 외는 전혀~ 모르겠다. 중국집 할 수 없이 중국집을 찾았다. 금문이다. 뭐, 고급 음식점이니 상견례 장소니 인터넷 상으로는 이렇게 떠들어 대는 것 같던데 어이없다. 완전 실망이다. 처음 내어주는 물이 자스민 차였는지 모르겠지만 문..
2018.06.05 -
산토리니 / santorini
산토리니 / santorini 춘천의 명소 카페 ‘산토리니‘에 가보았다. 뭐 춘천 카페의 명소라던데... 카페 이름인 줄 몰랐을 때, 처음엔 이런 곳인 줄 알았다. 알고보니 나중에 알고 보니 그냥 카페더라... 장난하나... 이건 심지어 옆 카페에서 찍은 사진인데... 처음 내 상상속에는 정말 이렇게 좋은 곳인 줄로만 알았다. 뭐지? 그런데 아니던데? 날씨 탓인가? 아니면 사진을 잘못 찍어서 그런가?? 뭐가 이렇게 거지같지? (나 말고, 조형물 말이다) 아니다 사진이 문제가 아니다. 사진이 아니라, 가서 보니 실제로 별로 였다. 더 큰 문제는 이거 말고 볼 게 없다는 것이다. 뭐지? 뭐지? 뭐지? 구봉산 카페 거리 '산토리니'가 있는 여기를 구봉산 카페 거리라고 부른다고 한다. 볼만한 게 있는지 조차 모..
2017.12.18 -
춘천 명동 우미 닭갈비
춘천 명동 우미 닭갈비 주소는 ‘강원도 춘천시 영서로 2345 우미닭갈비‘다. 주차장? 여기도 주차장 있다. 그런데 몰랐다. 도롯가에 붙어 있는 가게라 잘보고 들어가야 된다. 아니면 그냥 지나치기 일쑤일 것 같다. P 표지판이라도 좀 크게 만들어 놓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그랬기에 여길 지나고 나서 유턴하기 애매하기도 했고, 할 수 없이 이마트에 차를 대고 엄청 걸어가게 됐었다. 그리고 이는 참으로 큰 불행이었었다. 컨디션도 안 좋았고 배가 너무 고팠으니까. (주차 문제만 생각했을 때는 이 가게를 폭파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지금도 ㅋㅋㅋ) 그런데! 그런데 맛이 너무 좋았다. 아~ 이 곳이 정말 맛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먹는 내내 팍팍팍 들었다. 내 옆 사람은 한번 더 가보고 싶다고 한다. (여기서 거리가 ..
2017.12.16 -
Prime V8 / 부산 대학교 앞 커피
Prime V8 아쉽게도 폐점했다. 서면 점까지도 사라진 걸로 보아 프렌차이로써의 수지타산이 맞지 않았더 게 아닐까 추측해 본다. 사실 너무나 많은 카페가 곳곳에서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요즘이다 보니... 뭐든 장사라는 게 참 보통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요즘 부쩍 많이 드는 것 같다. 아메리카노의 열풍 아메리카노의 열풍이 쉬이 그치지 않고 있는 지난 수년간, 각양각색의 카페는 마치 예전의 PC방을 보듯 우후죽순 피어나 포화 상태에 이른 것 같은 모양새다. 아메리카노의 열풍이라고 했지만, 실은 아메리카노가 이미 우리의 생활의 한 부분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한 잔당 기본 4~5천원이었고 운치 있는 풍경이나 그만이 가지고 있을 독특함이라는 무기를 지닌 카페는 1만원, 1만2천원을 호가하는 시..
2017.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