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분류보기(118)
-
춘천호수별빛나라
춘천호수별빛나라 막바지 이 해의 막바지에서야 가보게 되었다. 당연히 이 곳은 밤중에 가보는 게 맞는 거지만, 그런데 날이 너무 추웠다. '춘천호수별빛나라'는 매년 상시 열린 상태 같은데(입구 조명의 연도만 바꾸어서) 막상 여길 가보니 솔직게 말해서 축제는 무슨 작은 이벤트 거리도 안 될 듯 했다. 원래 원래는 MBC 앞 마당까지 쭈욱 펼쳐진 네온사인 등의 조명이 볼거리라는데 개인적으로 이 날 갔을 때는 그러지 않았다. 알고 보니 비오고 날이 좀 안 좋으면 MBC 앞 마당부터 길목까지는 조명을 켜지 않는다고 한다. (고맙기도 하고 ㅅㅂ) (비슷한 폼이라고 생각했는데, 왜 안 비슷하지? 찍는 사람이 문제인가? 모델 문제는 분명 아닌데...) 게다가 게다가 설치된 조형물들에 하자가 상당수 있어 보인다. 시간이..
2017.12.17 -
춘천 명동 우미 닭갈비
춘천 명동 우미 닭갈비 주소는 ‘강원도 춘천시 영서로 2345 우미닭갈비‘다. 주차장? 여기도 주차장 있다. 그런데 몰랐다. 도롯가에 붙어 있는 가게라 잘보고 들어가야 된다. 아니면 그냥 지나치기 일쑤일 것 같다. P 표지판이라도 좀 크게 만들어 놓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그랬기에 여길 지나고 나서 유턴하기 애매하기도 했고, 할 수 없이 이마트에 차를 대고 엄청 걸어가게 됐었다. 그리고 이는 참으로 큰 불행이었었다. 컨디션도 안 좋았고 배가 너무 고팠으니까. (주차 문제만 생각했을 때는 이 가게를 폭파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지금도 ㅋㅋㅋ) 그런데! 그런데 맛이 너무 좋았다. 아~ 이 곳이 정말 맛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먹는 내내 팍팍팍 들었다. 내 옆 사람은 한번 더 가보고 싶다고 한다. (여기서 거리가 ..
2017.12.16 -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입장료 에델바이스 테마파크. 1인당 입장료는 만원이다. 입장료가 비싼 듯이 하지만, 글쎄...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나마 좀 낫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기준이 뭐냐고? 그건 셀카 봉이나 액션 캠 정도는 구비하고 있는 사람들을 뜻한다. 카메라 삼각대도 역시. 관람 큰길로 오르막길 따라 쭉 올라가면 오른 쪽 옆에 집들이 즐비하게 차있는데 그 곳에 구경할 거리들이 있다. 순서대로 제 집 드나들 듯이 들어갔다 나갔다를 반복하면 된다. 그게 여길 관람하는 방식이다. 오르막길에다 집안의 좁은 계단들을 왔다갔다 하다보면 다리가 아플 만도 하다. 그런데 에델바이스 테마파크는 지치고 다리 아플 법 할 사이사이 앉아 쉴 곳이 있다는 굉장히 배려있는 모양새였..
2017.12.15 -
자라섬
자라섬 지난 11월 지난 11월 중순에 자라섬에 갔다 왔다. 사실 남이섬이 주된 목적지였고 가는 길에 들린 코스이긴 하지만 말이다. 막상 가보니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동내 사람들 아침 산책 코스 정도나 어르신들 마실 터 정도로 보였으니 말이다. 아니, 실제로도 그러했다. 자연경관이 좋고 그래서 여유 있고 느긋하게 심신을 힐링 할 수 있는 장소라 여긴 이 곳이, 이 날 추운 날씨와 바람 속에 으산해 보여 참 황량해만 보였던 이유에서다. 매년 10월 매년 10월 이곳에서 3일간 열리는 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페스티벌이라고 한다. 격년으로 와 을 진행한다고 하는데, 자라섬이 유명해진 이유가 이런 축제 행사 때문인 것 같다. 아... 이 시즌이 아니면 볼 게 없는 건가. 가서 뭐지 싶은 나였던 것이..
2017.12.14 -
악녀 vs 미옥
악녀 vs 미옥 두 영화는 두 영화는 사랑하는 남자를 품에 두고 숨겨진 그 무엇인가를 선택해 그와 함께 비극적인 상황을 맞이해야 했던 여주인공이란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 했던 두 주인공들의 행동에는 같은 이유가 있었다. 그러한 이유란 게 결국 모성애를 말하는 것 또한 둘은 완전히 같다. 이 두 영화를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엄마는 강하다?’ 쯤이라고 해야 할까. 사실 사실 개인적으론 영화 ‘악녀’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볼 때만큼은 그리 재미있게 봤으면서도 말이다. 그 이유란 ‘악녀’에 나왔던 모든 남자들은 죄다 여자 등 쳐먹는 해충 같은 나쁜 놈들 뿐 이었고, 여기 등장하는 주인공은 옳고 바르지만 늘 그런 남자들에게 피해를 입는 희생자이자 그러면서도 선의의 능력자로만 그려졌기 때문이..
2017.12.13 -
스테파니 & 제시 / Stephanie & Jessi
Stephanie & Jessi 스테파니 1987년 재미 교포 출신으로 본명은 김보경이다. 본명이니 뭐니 그런 게 관심 있냐 하겠지만. ‘스테파니’는 2005년 sm엔터테인먼트 4인조 걸그룹 ‘천상지희’에서 ‘천무 스테파니’라는 예명으로 데뷔하게 된다. 이 당시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동방신기의 여성 판으로 ‘천상지희’를 내세웠는데 이름 앞에 이상한 예명을 달아 주는... 아 뭐지 이 정신 나간 컨셉 잡기는... 그래서 그때 그녀는 ‘천무’란 예명을 달고 처음 대중 앞에 서게 된 것이었다. 천상지희 ‘천상지희’는 그 당시 아카펠라식의 화음을 주로 하는 걸그룹이었다. 지나간 일이지만, 그랬기에 멤버 하나하나 춤은 물론 이거니와 노래면 노래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능력자들이고 말이다. 그러한 능력치가 아쉬..
2017.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