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Theater(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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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홉스&쇼 / Fast & Furious Presents: Hobbs & Shaw
Fast & Furious Presents: Hobbs & Shaw David Leitch 감독은 데이비드 레이치. '존윅1' '아토믹블론드' '데드풀2'의 감독이었다. 개인적으로 '존윅1'이나 '아토믹블론드'를 돌이켜 생각해보면, 남는 건 하나도 없고 액션이란 측면에서도 "구릴 대로 구린 액션 영화였다"라는 생각이다. 그나마 데드풀2는 괜찮은 편인데... 하지만 데드풀2, 이 영화는 액션을 떠나 허무맹랑한 메시지 전달이 분명 문제였다. 가족애를 빙자한 (가)족같은 영화를 말한 것이다. 이러면 결국 복불복인가. 이러한 기대 반 의심 반으로 영화관을 찾아 갔다. 좋다 전반까지는 OK!! 군더더기 없이 빠르고 시원시원한 전개와 화끈한 액션, 거기에 어우려지는 시끌시끌 짜릿한 음악까지. 너무 좋다!!! '드웨..
2019.08.15 -
소름 / Creep
Creep 살다보면 살다보면 분위기를 타지 않는 사람들도 가끔씩 타인에게 휘둘릴 때가 있는 것만 같다. 애매한 상황과 장소, 친절한 분위기, 뭔가 딱 잘라 거절하지 못하게 되는 그 때 말이다. 대부분 이런 경우 상대가 나쁜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은 또 아니다. 오히려 친해지자는 의도로 보이는 접근인 경우가 많을 것이다. '도를 믿으십니까'이거나 다단계, 사기꾼 새끼들이 아닌 이상, 친목질이나 하자는 게 목적의 전부다. 게다가 게다가 그 상황에서 남의 이야기를 들어준다고 딱히 내가 손해보는 것도 아니다. 그저 약간의 시간 낭비와 감정의 소모만 있을 뿐. 사회성이 좋은 사람이라면 사실 별 문제도 아니다. 하지만 여기서 냉큼 벗어나지 못하게 되면 점점 더 많은 시간 낭비와 감정 소모가 있게 될 수도 있다. '..
2019.01.08 -
2018 서울크리스마스페스티벌
2018 서울크리스마스페스티벌 장소 : 서울 청계천 일대(청계광장~장통교 구간) 날자 : 12월 23일 너무 멀리서 내렸기 때문에 엄청나게 걸어 갔다. 족히 40분은 넘게 걸었던 것 같다. 그 사이 어둑한 것이 분위기도 으산했고 바람도, 추위도 우릴 도와주질 못했지만, 막상 그곳에 가까워지니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더라. 그리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보니 어느새 인파로 발디딜 곳이 없을 지경이 돼버렸다. 그 때부터는 오고 가는 사람들 때문에 힘이 좀 들었지만... 그래도 마냥 좋았었다. 나도 애인가 보다. ㅎㅎㅎ 왕이 나셨도다 !
2019.01.07 -
텍사스 황무지 납치 사건 / 배드 배치 The Bad Batch
The Bad Batch 미친 이상한 영화. 아니, 이 영화는 그냥 미친 영화다. 하지만 알맹이 없는 속이 텅 빈 그런 것은 결코 아니었다. 단지 메시지라는 알맹이를 감싸고 있어야 할 영화의 친절이라는 설명과 재미라는 포장이 존재 하지 않을 뿐. 하지만 그렇다, 문제라면 그게 문제다. 그게 너무나도 심각 할 정도로. 여성상위? 양성평등? 굳이 말하자면 ‘배드 배치’ 이 영화는 페미니즘 영화에 가깝다고 해야 될 것 같다. 하아... 그 놈의 페미니즘. 이게 원래 의미는 여성상위가 아닌 양성평등을 의미하는 것 아니었던가? 뭐 여하튼 이 영화는 시작부터 밑도 끝도 없는 설정으로 진행 된다. 그럼에도 배경이나 상황에 관한 부연설명 따윈 없다. ‘그 딴 건 개나 줘버려’ 하고 말하는 것 같이 시작 된 이 영화는 ..
2018.07.20 -
독전 / Believer
Believer 뜻 영화 ‘독전’ 이는 독한 자들의 전쟁이란 뜻이란다. 글쎄... 영화를 다보고 궁금해 이게 무슨 말인가 찾아 본 것이지만, 아무 말이나 되는 데로 갖다 붙이긴 어이없게 웃기려 한 것이라면 이해한다만 그게 아니라면 아~ 그렇구나 하는 생각조차 전혀 들지 않던데. 뭐 이게 솔직한 감상평이라면 개인적으로는 그렇다는 말이다. 사실 사실 배우도 좋고, 그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다. 이야기를 끌고 가는 면에서 흡입력도 상당했고. 하지만 그런데 어디서부터인가 상당히 대충대충 얼렁뚱땅이라는 인상을 받게 된다. 어설플 만한 게 없는데 왜 갸우뚱하며 영화를 보게 되었나. 왤까? 뭐가 문제지? 생각해보면 생각해보면 영화 ‘독전’은 왜 그렇게까지 한 가지에 집착해야만 했는지, 결국 도대체 무엇을 그토록 원했는..
2018.06.07 -
데드풀 2 / Deadpool 2
Deadpool 2 감독 '데드풀 2'는 '존윅' 시리즈와 '아토믹 블론드'의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하지만 감독이 바뀌었다고 해서 '데드풀 1'의 범주를 벗어나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전편의 스타일과 분위기를 고수하고 있는 모양세로 보였다. 그럼에도 데드풀 시리즈의 잔인함이란...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그렇다, 이 부분에서는 확연히 줄어 들었다. 그렇다고 피칠갑에 신체절단이 난무하지 않는다는 말은 전혀 아니지만 말이다. Family = F words 그러니 절대, 결코 온가족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영화가 아님은 당연지사다. 하지만 영화 '데드풀 2'에서는 스스로를 시종일관 가족 영화라고 강조하고 있었다. 얼토당토한 결말과 메세지 마저도 그러했다. 단, '가족(ㅈ)..
2018.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