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너트 / Brazil Nuts

 

Brazil Nuts

 

항산화 작용

 

항산화 작용은 쉽게 말해 노화를 억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자면, 대표적으로 노화를 막는 항산화 물질에는 비타민 E가 있다. 비타민 E가 체내의 세포 대신 산화됨으로써 우리의 세포를 보호를 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이런 비타민 E의 항산화력에 2000배 더 뛰어난 효능을 가진 것이 바로 셀레늄이다. 이러면 답이 나온다. 셀레늄은 결국 노화를 지연 시키는 우리 몸의 필수 성분인 것이다.

 

 

노화 억제

 

노화 억제 - 이러한 명제가 성립하게 되면 줄줄이 엮이게 되는 효과들이 있다. 첫째, 당연히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피부 노화를 막으니까. 둘째, 당연히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활성산소생성을 억제하니까. 셋째, 완치 될 수 없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등에도 효과적이다.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니까. 넷째, 백내장에도 도움이 된다. 눈의 노화도 막아 주니까. 이렇듯 셀레늄과 항산화 작용이란 효과를 말하자면 서로 돌고 도는 이야기가 되어버린다.

 

(여기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렇게 끝났으면 시작도 안했다. 시작은 지금부터다)

 

셀레늄

 

셀레늄은 전립선 건강에도 탁월하다. 뿐만 아니라 남성의 고환에 효과가 집중되어 정자운동기능과 생식기능을 유지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다보니 셀레늄은 불임 치료에도 응용될 정도라고 한다. 이런 점 때문에 돼지사료에도 셀레늄을 섞어서 준다는데, 새끼를 많이 낳게 하려는 이유라고.

 

게다가 항암작용에도 좋아서 발병률을 대장암 58%, 전립선암 63%, 폐암 46%, 그 외의 암은 37%까지 낮춰 준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담배 피우는 남자들은 특히나 폐암, 전립선암, 방광암, 이 세 가지 암의 발병률이 월등히 높은데, 그러니 애연가들에게는 셀레늄의 섭취가 더욱 필수적이다 싶어진다.

 

더 있다. 여성에게는 앞서 말한 피부 노화와 피부 트러블까지 억제할 뿐 아니라, 갑상선 질환에 필요한 호르몬 발생을 촉진 시켜준다고 한다.

 

또 있다. 셀레늄은 항암작용 뿐 아니라 항염기능도 있어서 류마티스 같은 염증성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셀레늄은 노화에 따른 뇌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체내에 셀레늄이 부족하게 되면 기억력, 이해력, 학습능력이 떨어진다고 프랑스 몽펠리 대학 연구팀이 밝혀냈다고 한다. 또한 중금속 중독의 해독 작용까지도 있다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

 

이쯤 되면 사기다. 이게 뭐란 말인가. 약장수가 만병통치약이라고 사기치고 다니는 걸 보는 기분이 들 것이다. 항산화 작용의 필수구성요소로 밝혀진 셀레늄. 그런데 이미 1978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셀레늄을 필수 영양소로 인정하고 50~200 마이크로그램을 하루 권장량으로 정했고, 90년대로 접어들며 영국 ‘인디펜던트’지도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 30가지에 ‘셀레늄을 많이 섭취하라’는 항목을 넣을 정도로 이제 서구권에서는 셀레늄이 건강보조제로 완전히 자리 잡고 있다. 이 정도 되면 믿든가 말든가는 중요치 않다. 당장 필요하다.

 

섭취

 

어떻게 섭취를 해야 하는가. 정말 필요한 우리 몸의 건강 요소지만 더럽게도 흡수가 안돼서 알약으로 먹어야 하는 오메가3이나 칼슘, 비타민 A와는 달리, 셀레늄은 식품만으로도 충분한 섭취가 가능하다. 대표적으로는 브로콜리, 마늘, 버섯, 쇠고기, 양파, 조개, 양배추 등이 셀레늄이 많이 함유된 식품들이다.

 

 

귀차니즘

그.런.데 사실 귀찮다. 아무리 좋아도 먹을 때 마다 "셀레늄~" 하고 신경 써서 골라 먹는 것은 하루 이틀이면 끝난다. 그렇다면 이렇게 이것저것 신경 써서 골라 먹는 게 아닌, 한방에 끝내버리는 방법이 있다. 그것이 바로 4대 슈퍼 푸드니 하면서 뜨고 있는 '브라질 너트'다.

 

브라질 너트

 

브라질 너트. 국산 땅콩에 비하면 맛이 좀 더 부드럽기도 하고 크기도 예사롭지 않다. 사실 4대 슈퍼 푸드에 브라질 너트는 없다. 세계 10대 슈퍼 푸드에도 없다. 여기엔 견과류가 들어가 있어도 말이다. 거짓말쟁이들이다. 그럼에도 슈퍼 푸드랍시고 브라질 너트를 운운하는 이유는 분명히 있다. 이 브라질 너트에 든 셀레늄 함류량이다. 그것은 브라질 너트는 두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섭취량의 300%에 해당하는 셀레늄을 섭취하게 된다는 놀라운 사실이다. 바로 이점이 브라질 너트를 슈퍼 푸드라고 불리게 만드는 결정적인 이유 것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그 외에도 브라질 너트는 팔미톨레산과 올레산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세포막의 탄력에 효과를 주는 작용을 한다. 뿐만 아니라 셀레늄과 같이 비타민 E와 티아민, 리보플라민, 나이아신, 엽산 등의 비타민 B군까지 포함하고 있고 구리, 마그네슘, 갈륨, 망간, 철, 인, 아연 등 풍부한 미네랄 성분이 포함 되어있다.

 

가격

 

이 정도면 다른 것은 다 필요 없다. 약이라 생각하고 잊지 말고 하루에 딱 한 번씩 두 알만 챙겨먹는 방법이 가장 좋고, 편하며,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1kg에 3만원 좀 넘는 금액에 구입했으니 가격은 좀 센 편이 아닌가 생각이 살짝 든다. 두 알에 10g 좀 안 되는 듯하다.

 

식감

 

맛은 고소하다. 그렇다고 아주 막 무지하게 고소미한 것은 절대 아니고. 그리고 부드럽다. 브라질 너트의 속은 기름기가 상당하다. 그러다보니 냄새는 비린내가 아주 약간 미세하게 나는데, 정말 예민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충분히 먹을 만 하다고 본다.

 

부작용

 

많이 먹으면 더 좋지 않을까? 절대 아니다. 브라질 너트를 75g 이상씩 일정 수준으로 매일 섭취하게 되면 중독성으로 처음에는 정서불안, 좀 더 가면 구토증세가 나타나고 다음으로 엄청난 피로감에 휩싸이다가, 당뇨병 발생 수치가 약 50% 더 높게 나오게 되고, 머리가 벗겨지고, 손톱과 이가 빠지고,,, 그만그만,,, 무섭다무섭다무섭다,,, (뭐, 사람 먹는 거가 이래)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고 뭐든 지나치면 독이 된다.

 

이래놓고도

 

이런데도 또 얼마나 많이 먹으려고, 사람들이 참 노력도 가상하게, 요리해서 먹는 것을 연구까지 해서 자랑스럽게 알려주신다. (하루 권장량이 두알인데 그걸 갖고 뭔 요리를 해) 예들어 아침에 시리얼에다 잘게 잘라 섞어 먹어라는 등, 아몬드와 호두 같은 견과류와 멸치 볶음에 섞어 넣어 먹어라는 등의 방식 말이다. 만약 멸치볶음을 올려 놓고 평소와 같이 듬뿍듬뿍 퍼 하루 세끼 밥을 먹는다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살포시 빌어 본다. 아 진짜 이런 식은 아닌데 말이다.

 

 

냉장보관

 

아참, 모든 견과류는 유통기한이 생명이다. 냉장보관이 절대적 필수이기도 하다. 불포화 지방산은 산화되기 시작하면 트랜스 지방 보다 더 건강에 해롭다는 기본 지식을 알려두며, 앞서 말했듯 브라질 너트, 약이라 생각하고! 잊지 말고 두 알만! 하루에 딱 한 번씩! 챙겨먹는 방법이 우리에게 가장 좋고, 편하며, 필요하다고 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