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절편 (절임생강, 말린생강)

2016. 12. 15. 00:26Health/Medical/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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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절편

 

추위

 

추운 날이 되니 으슬으슬해 몸이 움츠러든다. 찬 공기를 마시면 왠지 목도 칼칼하니 따갑 말이다. 이럴 땐 따뜻한 차 한 잔 마시거나 외출 전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생각해 보면 혈기 왕성했던 젊은 나날에는 이런 걱정이나 마스크 따위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건강의 문제인가, 그렇다면 젊은 시절의 건강을 되찾고 싶다.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해지는 시점이다.

 

생강

 

그런 대안으로 오늘은 생강을 제시해 본다. 생강은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한의학적으로 소음인, 차가운 체질의 사람에게 더욱 효과가 좋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뜨거운 체질의 사람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여하튼 생강이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음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 듯하다. 또한 생강이 폐와 기관지, 기침, 천식 등에 좋다는 것도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뿐만 아니라 혈관 건강에도 좋다. 혈관을 팽창 시키는 역할을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준다고 한다. 게다가 놀랄만한 것은 내장지방을 태우는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다. 이건 좀 대단하다 싶어진다. 미친 듯이 운동해도 빠지지 않는 뱃살에 생강이 도움이 된다니 말이다.

 

생강 절

 

그런데 생강을 어떻게 먹을 것이냐 이게 문제다. 솔직히 먹고자 하여도 쉽게 먹어지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맛은 물론이거니와 껍질과 식감, 매운 냄새는 어떻게 할 것인가. 보다 쉽게 생강을 먹기 위한다면, 그렇다면 답은 생강 절편이다. 오늘 이야기 하고자한 주제이기도 하고 말이다.

 

 

만들어 보자

 

생강 절편을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먼저 생강을 껍질 벗겨 씻어서 

 

 

0.3~0.5cm로 썰어 둔 다음  

 

뜨거운 물에 넣고 끓으면 건져 낸다.

이 과정에서 생강의 매운 맛이 약간 잡아지는데

만약 생강의 매운 맛을

참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건져낸 생강 물을 버리고

다시 한 번 더 끓여 주면 된다.

 

 

끓은 물을 버린 생강에

설탕을 붇는다.

골고루 섞이게 흔들어 주고.

비율은 설탕 5 : 생강 4로 맞추고

다시 적당량의 물을 붇고 불에 졸인다.

 

 

기호에 따라 맛과 향을 더욱 좋게 하려면

여기에 계피가루를 넣어주는 방법도 있다.

계피는 생강과 잘 어울리는 식품이기 때문에

생강 절편효과적인 측면에서도 더 좋다.

 

그리고 설탕의 양을 약간 줄이고

대추 달인 물을 같이 넣어 주는 방법도 있다.

대추 달인 물은 생강의 매운 맛을 잡아주고

역시 맛의 풍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꼭 넣지 않아도 상관은 없다.

 

 

중불에 졸이면서

물기가 없어 질 때까지

바닥이 타거나 눌러 붙지 않게

계속해서 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 이 작업이 가장 힘들고

지루한 일임은 분명하다.

이것만 없으면 정말 쉬운 일인데 말이다.

 

이리하여 물기가 다 없어지고

생강이 졸여졌을 때

불을 끄고 채반에 말리면

맛있는 생강절편이 완성 된다.

 

 

휴대성

 

생강 절편은 휴대하기에도 참 간편하다. 감기에 걸린 사람도 들고 다니면서 하나씩 먹기에 좋고 특히나 담배 끊는다면서 사탕이나 껌을 씹는 사람에게 생강 절편을 대신 추천 한다. 또한 차를 타고 장거리 이동하는 사람들에게는 생강 절편이 멀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만들어 놓았다면 잊지 않고 챙겨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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