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광고 영상 논란
이 광고에 "이걸 보고 위안부가 떠오르는 뇌구조는 멀까??" 라는 덧글도 있더라. 글쎄... 어떻게 보면 그 말도 이해는 간다. 하지만 말이다, 그건 정말 무지해서 하는 소리다. 한심 할 정도로. 둘의 대화 흐름 상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라는 결론으로 광고를 끝내기 위한 구성이었다.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을 광고에서는 좀 더 강조하기 나름이고, 저 말은 짧은 광고의 구성 상 결코 곁가지가 아님을 쉽게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제 나이 때에는 옷을 어떻게 입었어요?"라는 질문을 던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 라는 대답을 미리 정해두고 이것을 이끌어 내기 위한 것이 저 대화의 핵심인 것이다. 광고 속 할머니의 나이로 제시된 '98세'는 지난해 강제징용 ..
2019.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