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 PRO8000 액션캠

2018. 8. 14. 01:52Gadget/Law / L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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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 PRO8000 액션캠

 

 

설명서가 너무 조잡하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찾으려 했으나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홈페이지에도 가보았지만... 설명서인가 아닌가도 잘 모를 자료실 목록에는 하나 같이 무슨 비번이 걸려있더라? 뭐지? 뭐하라는 거지?

 

그래서 직접 이리 저리 만지다가 결국 이렇게 직접 사용 방법에 대한 정리를 하는데 까지 이르게 됐다. 알고 보면 간단했지만, 알고 보기까지 아직 이르지 못한 나와 같은 처지의 또 다른 누군가에게 티끌만한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며 글을 시작해 본다.

 

 

먼저 기기를 들고 아래 글 대로 직접 만저보고 따라가보자.

 

전원버튼은 앞면에 있다.

 

 

이걸 꾹~ 2초 정도 누르면 전원이 들어온다.

 

 

그런데 전원이 들어오면 지멋대로 자동 녹화를 시작한다. 설정에서 푸는 방법도 없다. 원래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충전 시에도 마찬가지다. 충전기를 꽂으면 또 자동 녹화를 시작한다. 이렇게 두고 멋모르고 있다가는 원치 않는 메모리 차지와 베터리의 소모만 있게 된다.

 

 

그러니 충전을 하던, 전원을 켜던 곧바로 녹화 중단 버튼을 눌러야 한다. 그게 윗면의 OK 버튼이다.

 

 

이제 모드를 바꾸어 보자. 이동 방법은 전원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는 것이다. OK버튼이 아니다. 처음 비디오 모드에서 전원 버튼을 한번 누르면 사진 모드가 된다. 사진 모드로의 선택 후 OK버튼은 사진 촬영이다.

 

 

여기서 전원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슬로우 모션 모드가 된다. 화면 왼쪽 상단의 그림들을 기억 해두자. 여러 모드들의 구분점이다. 그리고 사실 몇 개 되지도 않는다.

 

 

 

그리고 다시 전원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재생 모드가 된다. 그런데 이 작고 불편한 화면으로 저장된 영상이나 사진들을 재생해서 볼 일이 있을까 싶다.

 

 

 

또 다시 전원 버튼을 누르면 마지막으로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이 뜬다.

 

 

설정에서 OK버튼을 누르면 세부 카테고리가 나온다.

 

 

 

기기의 오른쪽에 붙은 위 아래 버튼을 누르면 카테고리 이동이 가능하다. 그리고 선택할 메뉴에서 OK버튼을 눌러 주면 된다.

 

 

이제부터 이미지 없이 기기에 나오는 매뉴얼의 이름 순서대로 설명하겠다. 사진을 찍어 이미지 파일로 올리고 보니 여기서 부턴 선택된 표시 설정의 제목만 달라지는 죄다 같은 중복된 사진이더라.

 

비디오 해상도

 

가장 처음은 비디오 해상도. 4K부터 700p30FPS까지 설정 가능하다. 알겠지만 맨 위의 4K가 최고화질, 맨 아래 700p30FPS 최저화질이다. 개인적으로 고화질이 무조건 좋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이러면 메모리 용량의 문제도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뛰거나 자전거를 탈 경우, 아니면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 등의 상황 일 때에는 화질이 아무리 좋아봤자 별 의미가 없다. 해 봐서 하는 말이다. 여하튼 입맛에 맞게 선택한 후 OK버튼을 누른다.

 

음성 녹음

 

다음은 음성 녹음이다. 이걸 OK버튼으로 선택해 눌러주면 오른쪽 네모난 창에 체크 표시가 뜬다. 체크를 해주면 영상을 촬영할 때 모니터 아래 왼쪽 부분에 마이크 표시가 그대로 떠 있을 것이고, 체크를 해제해주면 마이크 모양에 사선이 생긴 표시가 뜬다. 어지간하면 '음성 녹음'을 켜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타임랩스

 

그 다음에 있는 '타임랩스'란 긴 시간을 분할 촬영하여 사이 사이를 잘라 내버리고 하나의 짧은 영상으로 저장하는 것을 말한다. 남들처럼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를 용어 써가며 설명하는 대신 간단하게 나름 잘 설명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모를 것 같아 다시 말하자면, TV에서 본 해가 지고 뜨는 장면의 영상이나, 꽃이 피고 지는 하루 왼 종일의 영상물을 기억하면 될 듯하다. 10시간짜리 영상을 빨리 감기해서 1분 만에 보는 듯 하는 것들 말이다.

 

여기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들은 얼마동안을 끊으면서 촬영 할 것인가이다.

 

그리고 '타임랩스'를 사용하려면 카메라를 움직이지 않고 그 자리에 가만히 고정 할 수 있는 조건이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대상물은 느리게 움직이는 것이 좋다. , 당연한 건가? 이렇게 말하면 별로 사용할 일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드는 것도 당연한 것일 테고 말이다.

 

대신 '타임랩스'를 설정해 버리면 '루프레코딩'을 할 수 없게 되는 것 같아 보인다. '타임랩스''루프레코딩' 둘 중 하나를 선택하면 나머지 하나는 선택 취소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루프레코딩

 

'루프레코딩''녹화시간설정'이란 메뉴 안에 있다. 그리고 '루프레코딩'이란 블랙박스처럼 쓸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공간이 부족해지면 오래된 저장물부터 삭제되는 기능이다. 사용안함밑으로 나있는 시간 표시들은 녹화영상을 몇 분 단위로 끊어서 저장 할 것인가를 선택하란 말이고. 만약 '2' 단위를 선택했다면 이후 용량이 꽉 찼을 때 가장 오래된 2분 단위의 영상물을 자동으로 삭제하고 새로이 2분 단위의 영상물을 녹화 저장하겠다는 것이다.

 

이걸 자전거 블랙박스용으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시간 단위와 해상도에 따른 저장용량을 한번은 생각해줘야 한다. 고화질로 긴 시간대의 '루프레코딩'을 설정해두면 오랜 시간 사용할 경우에 시작 할 때의 앞선 녹화물이 삭제되고 없을 수도 있게 된다. 그게 아니라 추억을 저장할 여행용이라 해도 '루프레코딩'은 마찬가지다. 나중에 울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또한 '루프레코딩' 설정 시에 용량이 꽉 차지면 영상 녹화 말고, 사진이 안 찍어지는 경우도 개인적으로 간혹 있었다고 말해둔다. 또한 영상 녹화 중에는 사진 촬영도 안된다. 사진을 찍고 싶다면 녹화를 중지해야만 한다. 이는 '루프레코딩' 상태에만 한정된 문제는 아니다. 이게 많이, 매우 많이 아쉬운 점이라 하겠다.

 

참고로 '루프레코딩'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의 영상 녹화단위는 9분이었던 것 같다. 물론 9분 단위의 두 개의 파일로 끊는 것일 뿐, 앞뒤가 연결 되어서 계속 녹화를 하고 있는 것이니 걱정 할 필요는 없다. 단지 이렇게 '루프레코딩'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메모리 용량이 꽉 찼을 때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 기본이고.

 

슬로우모션

 

다음은 '슬로우모션' 메뉴다. 이게 '타임랩스'와 헷갈릴 수 있을 것도 같다. '타임랩스'가 긴 시간을 분할 촬영하여 짧은 영상으로 저장하는 것이라면, '슬로우모션'은 짧고 빠른 대상을 조금 더 긴 영상으로 녹화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촬영된 영상물의 시간대를 늘려서 저장한다는 것이다. TV에서 벌새가 미친 듯이 날개 짓 하는 걸 느린 화면으로 보았던 걸 기억하면 더 이해가 쉬울 것 같다

 

 

오토타이머

 

여기까지 하면 다음은 다시 전원 버튼을 눌러 상단의 카테고리를 이동 시켜 보자. 이러면 '사진 해상도'가 나온다. 여기서 맨 아래의 '연사', 맨 위의 '사진 해상도''타이머'는 알 것이니 넘어가고, 대신 '타이머''오토타이머'의 차이를 설명해야겠다. '오토타이머'는 타이머 기능이 무한으로 반복되는 것을 뜻한다. 3초를 설정해 놓으면 3초 간격으로 계속해서 사진을 찍는 것이다. '타이머'는 누를 때 마다 한 번 작동하는 것이고 말이다.

 

'오토타이머'가 필요한 것은 바쁘고 빠르게 이동해가야만 하는 여행에서 느긋하게 각 잡고 사진 찍을 여유가 없을 때 유용하리라 본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이때에도 사진모드가 아닌 카메라모드로 영상을 찍으며 다니는 게 대부분의 선택이지 않을까.

 

와이파이

 

전원 버튼을 다시 눌러 3번째 세부 설정으로 옮겨 가보자. '노출', 화이트 밸런스'에 관한 설명은 야간모드가 없다는 점이 아쉽다는 사족만 달고 그냥 넘어 가야겠다. 다음은 '와이파이'. 이걸 스마트 폰에 앱을 깔고 사용하라는 말인데, 앱 스토어의 평가를 보아 하니까 안 까는 게 나아보이더라.

 

알 수가 없다

 

'이미지 회전'은 알 것이라 본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차량모드'는 뭘 말하는지 잘 모르겠다. 이게 흔들림 방지인가? 자전거에 놓고 달려보니 똑같던데 말이다. , 알 수가 없다. 알려주는데도 없고.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일단 체크는 해두었지만.

 

'사용주파수'도 모르겠다. 갑자기 뭐하려고 잘 알지도 못하는 글을 쓰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

 

 

 

LED시등

 

'LED표시등'은 체크 해주자. 기기 모니터 쪽 화면 왼쪽 아래에 전원이 들어오면 켜지는 파란색 불빛을 켜 둘 것이나 말 것이냐를 선택해주는 것이다.

 

스크린세이버

 

'스크린세이버'는 베터리 절약을 위한 화면 OFF 기능을 말한다. 스마트 폰이 켜 있지만 사용 안할 때 액정 화면을 깜깜하게 해두는 것이랑 똑같은 것이다. PC의 모니터 절전 설정과도 같다. 위의 'LED표시등'을 체크 해두란 이유는 여기 있다. 이렇게 되면 기기가 작동을 하고 있는지, 전원이 들어와 있는지 아닌지 'LED표시등'으로만 확인 가능하게 된다.

 

 

자동종료

 

그리고 '자동종료'는 화면 OFF가 아닌, 전원 OUT을 말한다. 시간 간격을 설정해주면 기기 동작이 없을 상황에서 설정 된 시간 후 자동으로 기기가 꺼지게 된다. 위의 'LED표시등'을 체크 해두란 두 번째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음 전원 버튼을 누르면 '언어', '시간' 등의 설정이 가능하다. 시간 설정은 가능한 게 아니라 당연히 해둬야 하는 것이지만.

 

마지막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원 버튼을 한 번 더 눌러 주면 OK 키를 누르면 설정을 종료 합니다란 문구가 글자가 잘린 체 나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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