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피센트 2 / Maleficent: Mistress of Evil
요하킴 뢰닝 감독 '요하킴 뢰닝' ‘밴디다스’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의 그 감독이다. 좋은 배우들을 데리고 이상한 영화를 찍는 감독이랄까. 그나마 영화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그럭저럭 하지만, 이도 배우 ‘히비아르 바르뎀’을 데리고 그 정도였다고 생각하면 역시는 역시. 어린이를 위한? 또한 역시나 디즈니사, 아이들을 위한 영화란 핑계를 대고 있다. 쉽게 팩팩 죽어 나가는 아군에 분노를 표출하긴 해도, 잘 만들어 놓은 등장인물들 이제 간신히 정붙이자마자 리타이어, 죽은 요정들에 대한 추모나 애도는커녕 곧 바로 웃으면서 화해와 결혼을 선언? 사람 목숨 파리 목숨보다 못한 걸 보여주고 있다. 이게 정녕 어린이들 위한 영화란 말인가. 어른을 위한? 더욱이 죽자 살자 미워 하다가 말 몇 마디에 갑자기 급변하..
2019.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