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밤 vs 살인자의 기억법
기억의 밤 vs 살인자의 기억법 기억과 시간 나는 기억과 시간을 가지고 노는 영화를 좋아한다. ‘백투더퓨처’ ‘나비효과’ 들과 같은 타임슬립 장르도 좋아하고 ‘메멘토’나 ‘인셉션’과 같은 뒤통수 때리는 이른바 반전 스릴러물도 너무 좋아한다. 이러한 식의 수많은 영화들은 언제나 비슷한 소재를 가지고 우리 앞에 늘 서왔으나, 매번 관객을 매료시키는 다른 무언가가 분명 있었기에 식상할 틈이 없었던 것 같다. 또 이거냐 하지만 아쉽게도 이런 말이 요즘에 와서는 꼭 그렇지도 않다는 생각이다. 쌓이고 쌓인 비슷한 장르의 이런 영화들을 보게 되면 결국 똑같은 레퍼토리의 답습이란 것을 알게 된다. 심지어 몇 장면들은 빼다 박았다고 말해야 할 정도다. 이런걸 보고 있노라면 “아... 또 이거야?”라고 말하게 된 적이 이..
2017.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