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명동 우미 닭갈비

2017. 12. 16. 00:30Cafeteria/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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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명동 우미 닭갈비

 

 

주소는 강원도 춘천시 영서로 2345 우미닭갈비다.

 

주차장?

 

여기도 주차장 있다. 그런데 몰랐다. 도롯가에 붙어 있는 가게라 잘보고 들어가야 된다. 아니면 그냥 지나치기 일쑤일 것 같다. P 표지판이라도 좀 크게 만들어 놓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그랬기에 여길 지나고 나서 유턴하기 애매하기도 했고, 할 수 없이 이마트에 차를 대고 엄청 걸어가게 됐었다. 그리고 이는 참으로 큰 불행이었었다. 컨디션도 안 좋았고 배가 너무 고팠으니까. (주차 문제만 생각했을 때는 이 가게를 폭파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지금도 ㅋㅋㅋ)

 

 

그런데!

 

그런데 맛이 너무 좋았다. ~ 이 곳이 정말 맛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먹는 내내 팍팍팍 들었다. 내 옆 사람은 한번 더 가보고 싶다고 한다. (여기서 거리가 어딘데...)

 

춘천 명동 우미 닭갈비, 이 집 역시 여타의 다른 닭갈비집처럼 음식을 알아서 다 볶아주신다. 그런데 마지막 밥을 볶을 때 말이다. 신기하다. 밥을 누드깁밥롤처럼 돌돌 말아 준다.

 

그런데 이게 볼거리 문제가 아니라 맛이 너무 좋다는게 문제다.

 

 

분위기

 

가게 일하시는 분들이 차분하고 친절하시다는 것도 좋은 평가의 이유다. 뭐랄까... 여기 직원들은 보통 이런 곳의 왁작(?)스러움이 전혀 없었다. 그렇다면 반대로 무뚜뚝해야 하는데, 또 그런 것은 아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분명 마이 페이스. 느긋하고 여유가 있었다. 그런데 이게 불친절이 아니라 친절로 다가온다. 따라서 나도 느긋한 여유가 생긴다. 개인적으로 이런 건... 레스토랑 같은데서나 풍기는 분위기인데 말이다.

 

춥고 에너지가 방전 됐을 때, 배가 엄청 고픈 상태로 갔다. 당연히 기분도 최악이었고. 먹고 나오니 기분도 나아지고 기운도 나더라.

 

 

나오며

 

여기서 먹고 나오면서 내 옆 사람은 안 왔으면 후회 할 뻔 했지 않았겠냐고 내게 물었다. 들어 가기 전까지 어디까지 걷냐며 심통을 내고 징징 댔는데... 대꾸 할 말이 없어 그냥 입 닫고 걷기만 했다.

 

 

이제 절대 징징 안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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