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2017. 12. 14. 00:30Culture/Theater/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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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지난 11월

 

지난 11월 중순에 자라섬에 갔다 왔다. 사실 남이섬이 주된 목적지였고 가는 길에 들린 코스이긴 하지만 말이다. 막상 가보니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동내 사람들 아침 산책 코스 정도나 어르신들 마실 터 정도로 보였으니 말이다. 아니, 실제로도 그러했다.

 

 

자연경관이 좋고 그래서 여유 있고 느긋하게 심신을 힐링 할 수 있는 장소라 여긴 이 곳이, 이 날 추운 날씨와 바람 속에 으산해 보여 참 황량해만 보였던 이유에서.

 

매년 10월

 

매년 10월 이곳에서 3일간 열리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페스티벌이라고 한다. 격년으로 <자라섬 크리에이티브 뮤직캠프>와 <자라섬국제재즈콩쿨>을 진행한다고 하는데, 자라섬이 유명해진 이유가 이런 축제 행사 때문인 것 같다.

 

 

... 이 시즌이 아니면 볼 게 없는 건가. 가서 뭐지 싶은 나였던 것이었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한국 재즈의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로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문화관광 우수축제에 4년 연속으로 선정된데 이어 2014년부터는 최우수축제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연을 생각하는 페스티벌로 환경부의 녹색생활 홍보대사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또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는 지난 12년 동안 매회 약 40개국이 넘는 곳에서 많은 아티스트가 방문하는 등 국제적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하며 축제 기간에는 가평의 농산물을 이용한 재즈 막걸리/재즈 와인/뱅쇼 등을 제작/판매하는 등 볼거리도 다채롭다고.

 

 

꼭 다시 한 번 더 이 시즌 때를 이용해 방문 보리라.

 

캠핑장

 

여기는 다른 면으로 자라섬 캠핑장이 유명하다. 넓게 넓게 퍼진 것이 편의 시설이나 화장실도 가까이 있고 좋아 보였다.

 

 

 

 

 

캠핑이란 게

 

차라리 숙박을 여기로 잡고 가평 여행을 다닐 걸 싶은 마음이 뒤늦게 살짝 들었지만... 캠핑이란 게, 자리 펴놓고 다른 데 돌아다니는 그런 건 아니니까.

 

게다가 날도 너무 추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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